空の境界 「俯瞰風景」 ⓒ Magic·Cage / 奈須きのこ 2002 대본 작성, 번역 : CARPEDIEM(mine1215@lycos.co.kr) 게재 : C'z the day(http://mine1215.cafe24.com/) 들어가기 전에 -본 드라마CD는 奈須きのこ의 소설 「空の境界」 중에서 1부인 「俯瞰風景」의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원작소설 본편과는 일부 내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대본은 드라마CD의 내용을 받아적고 번역한 것입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번역자의 주관에 따라 의역을 가했으며, 고유명사의 표기는 개인적인 원칙에 따른 관계로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100% 귀에 의존한 작업이므로 오타나 오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못된 곳의 수정은 게시판이나 메일 등으로 지적 바랍니다. -전재, 링크를 포함한 본 자료의 이동은 일체 불허합니다. |
CDドラマ 空の境界 「俯瞰風景」 - Track 03 : 夏の夜 CD드라마 空의 경계 「俯瞰風景」 - Track 03 : 여름밤 八月になったばかりの夜、事前に連絡も無く黒桐幹也がやって来た。 8월에 막 접어든 어느날 밤, 미리 연락도 없이 코쿠토우 미키야가 찾아왔다. |
미키야 | ごんばんは。相変わらず気だるそうだね、式。 잘 있었어 시키? 변함없이 나른해 보이는군. |
시키 | ああ。 으응. |
미키야 | 実はね、ここに来る前に事故に出くわしたんだ。ビルの屋上からさ、女の子が飛び下り自殺。最近多いって聞いてたけど、実物に遭遇するとは思わなかったな。 실은 말이지, 여기 오는 도중에 사고를 봤지 뭐야. 빌딩 옥상에서 여자애가 투신자살. 요즘 그런 거 많다고 듣긴 했는데, 실제로 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시키 | あ、そ。 아, 그래. |
미키야 | はいこれ、冷蔵庫。(비닐봉지를 건넨다.) 자 이거, 냉장고에 넣어 둬. |
시키 | 何だこれ? 뭔데? |
미키야 | 見ての通りストロベリ-のアイスクリ-ム。二個入ってるだろう。後で一緒に食べようと思ってさ。今夜蒸し暑いからね。ほら、溶ける前に冷蔵庫に入れてよ。(안으로 걸어들어간다.) 보시다시피 딸기 아이스크림. 2개 들었지? 나중에 같이 먹으려고. 오늘밤 엄청 덥잖아. 녹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 둬. |
시키 | はぁ…。 하아….(봉지를 냉장고에 넣는다.) |
미키야 | 式、君今日も学校をさぼっただろう。成績なんてどうでもいいけど、出席日数だけは確保しとかないと進級できないぞ。一緒に大学に行くって約束、忘れたのか? 시키, 너 오늘도 학교 땡땡이쳤지? 성적은 어찌됐든, 출석일수는 챙겨 두지 않으면 진급 못 한다. 함께 대학 가자던 약속 잊어버렸어? |
시키 | (냉장고 문을 닫으며)学校の事で俺に指示する権利、お前にあるのか? そもそもそんな約束覚えてないし、お前は大学辞めちまったじゃないか。 학교일로 네가 나한테 지시할 권리가 있었던가? 애시당초 그런 약속 기억도 안 나고, 넌 대학교 때려쳤잖아. |
미키야 | ううん… 権利なんて言われると、そんなものは何だってないんだけどね。 으음… 권리 얘기를 한다면 그런 거 전혀 없지만. |
黒桐幹也(こくとうみきや)という名前をした青年は、私とは高校時代からの友人らしい。数々の流行が次々と疾走しては、あげくに暴走したまま消滅するという現代の若者たちの中で、退屈なまでに「学生」という形を維持し続けた貴重品だ。 ‘코쿠토우 미키야’라는 이름을 가진 이 청년은, 나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라고 한다. 갖가지 유행이 잇따라 몰려와서는 폭주한 끝에 사라져 버리는 요즘 젊은이들 틈바구니에서, 지겨우리만치 ‘학생’이라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희귀품이다. 穏和な顔立ちで可愛いルックス、トレ-ドマ-クの黒縁の眼鏡はその雰囲気を一層強めていた。今は高校を卒業して平凡服装をしているが、着飾って街を歩けば通行人の何人かは目に留めるぐらい、実は美男子ではないだろうか。 온화한 얼굴에 귀여운 외모,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테 안경은 그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지금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잘 차려입고 거리에 나서면 행인 중에 몇 명은 눈길을 줄 정도이니, 사실은 꽤 미남이 아닐까. |
미키야 | あ、そうだ。今日君のお母さんに会ったよ。一度は両儀の屋敷に顔を出ださないと駄目じゃないか。退院してから二月、連絡も入れてないんだって。 아, 그래. 오늘 너희 어머님 만나고 왔어. 집에 얼굴이라도 한번 내밀어야 되지 않겠냐? 퇴원하고 나서 두 달 동안 연락도 안 하다니. |
시키 | ああ。取り分け用が無かったから。 그야, 딱히 용건도 없었으니까. |
미키야 | あのね、用が無くても団欒するものだよ、家族って。二年間も話してなかったからちゃんと会って話をしておかないと。 너 말야, 가족이란 건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단란해야 하는 거라고. 2년 동안 대화도 없었으니까 제대로 만나서 이야기는 해 놔야지. |
시키 | 知らないよ。実感が湧かないんだからしょうがないだろう。会ったってよけいに距離が開くだけだ。お前とだって違和感が付きまとうっていうのに、あんな他人と会話が続くもんか。 그런 거 몰라. 실감이 안 나는데 어쩔 수 없잖아. 만나 봐야 쓸데없이 거리만 벌어지고. 너한테도 위화감이 드는데, 그런 생판 남이랑 이야기가 되겠냐? |
미키야 | もう… そんなんじゃいつまで経っても解決しないだろう。式のほうから心を開かなくちゃ、一生このままだぞ。実の親子が近くに住んでいるのに顔も会わせないなんて、そんなの駄目だ。 나 참… 그래가지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되잖아. 너부터 마음을 열어야지, 안 그러면 평생 이 모양이다. 친부모자식이 가까이에 살면서 얼굴도 안 마주치다니, 그럼 안된다고. |
시키 | 駄目だって? 何が駄目だというのだろう。私と両親の間には何ら違法なものはない。単に、子供が交通事故に遭って以前の記憶を損失してしまっただけなのだ。戶籍上も血縁上も家族だと認められているのだから、今のままでも何ら問題はないはずだ。 안된다고? 뭐가 안되는데? 나랑 부모님 사이엔 법에 걸리는 거 하나 없잖아. 단순히 애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예전 기억을 잃어버린 것뿐이야. 호적상이든 혈연상이든 가족으로 인정받고 있으니까, 지금 이대로라도 아무 문제 없어. |
幹也はいつも人の心の在り方を心配する。 そんなの、どうでもいい事なのに。 미키야는 언제나 ‘인간 본연의 마음가짐’에 대해 신경을 쓴다. 그딴 거, 아무래도 좋은 것을. (벌레소리와 함께 여름밤이 깊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