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の境界 「俯瞰風景」 ⓒ Magic·Cage / 奈須きのこ 2002

대본 작성, 번역 : CARPEDIEM(mine1215@lycos.co.kr)

게재 : C'z the day(http://mine1215.cafe24.com/)

들어가기 전에
-본 드라마CD는 奈須きのこ의 소설 「空の境界」 중에서 1부인 「俯瞰風景」의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원작소설 본편과는 일부 내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대본은 드라마CD의 내용을 받아적고 번역한 것입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번역자의 주관에 따라 의역을 가했으며, 고유명사의 표기는 개인적인 원칙에 따른 관계로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100% 귀에 의존한 작업이므로 오타나 오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못된 곳의 수정은 게시판이나 메일 등으로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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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ドラマ 空の境界 「俯瞰風景」 - Track 11 : 式と霧絵~不浄~
CD드라마 空의 경계 「俯瞰風景」 - Track 11 : 시키와 키리에~후조우~


(어딘가로 이어지는 발자국. 두터운 철문이 열리는 소리.)

私の頭上にいるのは白い女と、それを守るように夜空を泳ぐ八人の少女たち。
내 머리 위에 있는 것은 새하얀 빛을 띤 여자와, 그녀를 지키듯 밤하늘을 날고 있는 여덟 명의 소녀들.

시키 確かに、こいつは魔的だ。
이건 틀림없이 ‘魔’로군.

この女の美しさはすでに人のものではない。風が強ければ、黒髪の棚引く姿は幽玄の美となっていただろうに。
여자의 미모는 이미 인간의 것이 아니다. 바람이 조금만 더 세게 불었다면, 검은 머리칼을 나부끼는 그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 되었을 텐데.

시키 なら、殺さなくちゃな。
그렇다면 없애버려야겠지.

私は上着の内側から愛用のナイフを引き出す。刀というより、刃そのものの凶器を。
나는 윗도리 안쪽에서 즐겨 사용하는 나이프를 꺼낸다. ‘칼’이라기보다는 ‘날’ 그 자체인 흉기를.

키리에 あなたも一緒。空に憧れて来たのね。
お友だちになりましょう。
너도 마찬가지야. 하늘을 동경해서 온 거지?
나랑 친구가 되는 거야.
시키 違う。俺は返してもらいに来ただけだ。
아니. 난 돌려받으러 왔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