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 미래를 여는 자(시릴 루트) 제너스 : 천공선에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지라 : 제너스… 토우마 어떻게 됐을까? 틀림없이 제물신을 무찔렀겠지? 제너스 : 아마도 아닐 거야. 제물신을 쓰러뜨려다면 천공선에 변화가 일어날 테니까. 그렇다고 하면, 마스터 토우마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극히 낮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시릴 : 그만 해 제너스! 난 그런 거 안 믿어! 토우마가 죽다니! 제너스 : 진정하십시오 마스터. 믿고 싶은 기분은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전 마스터들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역시…. 시릴 : 그만 하라고 했지! 듣기 싫어! 난 믿어… 토우마는 살아있단 말이야…. (토우마의 방) 시릴 : 이 이건?! 어째서 토우마의 성검이 여기에…! 싫어… 안돼! 토우마, 설마…. 이건 뭐지…? 토우마… 너야…? 네 마음…? 토우마… 토우마…! 확실히 얘기해 두면 좋았잖아… 이렇게 되기 전에… 내 마음을 전했으면…. 토우마… 이젠 말할 수 없는 거야…? 널 좋아했는데…! 이건…?! 지라 : 어, 어떻게 된 거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제너스 : 지오포트의 봉인이 풀렸다! 지라 : 하지만 어떻게…? 성검이 정화되지 않으면 봉인은 안 풀리는데? 시릴 : 제너스! 어떻게 된 거야? 지오포트가 변화한 건…! 제너스 : 과연… 그렇게 된 거였나?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성검이 본래의 힘을 되찾으려면 한 사람의 마스터가 두 자루 성검을 모두 뽑을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지라 : 그치만, 토우마가 오기 전에 시릴이 뽑으려고 해 봤지만 안 뽑혔는데. 제너스 : 아마도 성검은, 자신을 정화할 수 있는 인간을 마스터로 선택한 거겠지.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마스터들은 제물신과 싸우기 전에 상대의 성검을 손에 넣기 위해 결투를 했어. 그 때문에 성검은 정화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럽혀졌던 게 아닐까…? 시릴 : 해설은 나중에 들을게. 내가 듣고 싶은 건 지금의 지오포트로 뭘 할 수 있느냐는 거. 난 토우마를 구하러 가고 싶어! 지오포트의 힘으로 천공선에 돌입할 수 없어? 난 토우마가 죽었다고는 생각 안 해. 틀림없이 우리가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을 거야! (천공선 돌입) 제너스 : 현재 지오포트는 천공선 최하층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1번~4번출구를 가까이에 있는 천공선의 전송 게이트에 강제접속했습니다. 따라서 어느 출구로든 천공선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준비는 빈틈없이 다 됐나요? 그럼 나머지는 전부 당신께 맡깁니다, 마스터 시릴. (천공선 최종블록) 시릴 : 당신들… 무사했던 거야? 가르쳐 줘요! 토우마는 어디 있어? 멈춰요! 어째서 이런 짓을…? 토우마…! 날 못 알아보겠어…? 설마… 이게 제물신의 힘?! 괜찮아 토우마… 지금 구해줄게! 성검 샤이닝 포스의 힘으로! (림시안 격파) 림시안 : 머릿속이 어지럽군… 대체 난 뭘 하고 있었지? 시릴 : 제정신으로 돌아온 거지? 지금은 함께 싸워 줘요. 림시안 : 아아…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알겠다! (라그나담 격파) 라그나담 : …으음? 난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지? 넌… 시릴?! 어떻게 여길! 시릴 : 얘기는 나중에! 지금은 함께 싸워 줘요! (토우마 격파) 시릴 : 이, 이건…? 림시안 : 이것이 제물신의 본체! 이녀석이 들러붙으면 제물신으로 변하고 말아! 우리도 녀석한테 당했다! 라그나담 : 제물신에게 평범한 무기는 통하지 않아! 성검에 깃든 신의 힘이 필요하다! 녀석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건 성검의 가호를 받은 너의 공격뿐이다! 시릴 : 알았어요! 나머지는 내가 싸울게! (최종보스 격파) 시릴 : 이걸로 끝났어…! 남은 건… 토우마! 토우마를 구해야 해! 토우마, 정신차려! 제물신은 사라졌어… 제발 눈을 떠 봐…! 토우마 : 어라… 나 어떻게 된 거지…? 시릴 : 토우마… 정말 다행이야! 다신 날 두고 혼자 가지 마…! 언제나 곁에 있어 줘…. 나도 토우마가 좋아… 그러니까 계속 함께 있고 싶어…! 토우마 :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난 너같은 애… 그러니까… 별로…. 시릴 : 뭐야, 어린애처럼 그런 말로 얼버무리려고? 토우마 : 뭐가…? 시릴 : 다 알아! 토우마도 나 좋아하는 거. 안 그래? 토우마 : 아… 으응… 뭐, 그래…. 시릴 : 후훗… 고마워. 나도 토우마 정말 좋아해! |